오랫만의 포스팅입니다. ^^;
표현도 부쩍 늘고, 낮잠을 정말 자고 싶어하지 않는 시준군.
낮잠 재우는데 2~3시간씩 걸립니다. -_-;
오후 낮잠 한번 자면서 그걸 안자려고 상당히 애를 씁니다.
급기야 오늘 오후에는 이불깔고 도현이랑 셋이 누웠는데,
도현이 먼저 잠들었는데도, 시준이는 그냥 옆에서 놉니다.
컴컴한 구석에서 앉아서 제 안경 만지작거리며 놀다가, 책을 봅니다. -_-;
그러다 잠들었다는.....
버려야하는 기져귀 주면, 쓰레기통에 갖다 넣습니다.
물 먹고 싶으면 무.... 하고 이야기하고, 강아지 보면 머머.. 하면서 아는척합니다.
작은 동물 인형을 저한테 겁주는척 하면서 들이대기도 하고..
뭐 좀 많은거 보면.. 눈이 똥그래져가지고 우와~ 우와~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오버는.. 쵝오! 이지요. ^^
맨날 이리 쿵. 저리 쿵. 오늘은 이마에서 피도 봤습니다. -_-;
형아가 떨어뜨린 물체 모서리에 맞아서.. 피가 툭........
흉질꺼 같은데, 금새 그치고 또 놉니다. -_-; 에궁...
하루하루가 다른데, 돌 지나서 표현능력이 부쩍 늘었습니다.
엄마를 놀릴줄도 압니다.
사탕 빨고 있길래 달라고 했더니.. 웃으면서 도리도리 하면서 도망갑니다.
주는 척 하면서 뺏고 달아날 줄도 압니다.
재우는데 너무 힘들지만 이건 도현이도 마찬가지여서 적응은 됩니다.
대신 제가 지쳐서 그런지 입안이 죄다 헐었네요. -_-;
그래도.. 사랑스런 개구쟁이 아들들입니다.
사진을 찍어주어야하는데, 카메라만 보면 달려드는통에 사진을 못찍습니다.
죄다 흔들린 사진 뿐!
내일은... 좀 찍어줘야겠습니다.
오크밸리 가거든요. ^^
메리 크리스마스~~~~~
오크밸리 오시면 연락주세요.
3일 있을 예정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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