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번째 여행. 다음 여행은 10번째. 드디어 두자리수가 되는구나.. 어디로 가게 될까나... ^^*


1년을 기다린 여행이었다.

2003년 식목일에 스노우보드를 사고, 딴지의 나가노 보드 여행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난 후, 그 때부터 기다렸었던 그런 여행이었다.

여행은 준비하는 즐거움이 반인데, 사실 그런 즐거움을 느낄만한 짬은 없었다. 그냥 후다다닥... 다녀왔다.

혼자하는 여행에서는, 그리고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찾아보고, 또 찾아보고, 여기저기 알아보느라 정신없었는데, 따라가는 여행이 되다보니, 사실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지는 못했다. 그래서 정말 편하기는 했는데,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아직 내가 다녀온 곳이 어딘지, 지도에서 찍기도 힘든 형편이기 때문. -_-;

하지만.. 무척 재미있었다. 뉴질랜드에 이은.. 두번째 원정 보딩. 강추!!! ^^*

이번 여행에서는 일기도 안썼지만, 그래도 일주일 전인걸.... ^^

내 기억속에서 사라지기전에, 이 곳에 남긴다. 나의 보금자리에....... ^^


2004.04.11. 11:37 p.m. yujinn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