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오랫만의 포스팅. 마음은 항상 굴뚝같지만... 그만큼 시간도 빠르게 흘러만 간다. ^^

요즘 시준이를 보면 부쩍 큰 느낌이다.
웃음도 많아지고, 조금씩 분위기 파악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무서운 표정을 짓거나 혼내는 시늉을 하면 울먹울먹거리다가 으앙... 울기도 한다.

잡고 서서 조금씩 걷는 것에서 좀 더 발전해.. 잠깐씩 손을 떼고 혼자 서 있기도 한다.
아주 짧은 순간이지만... 걸을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제주도로 무창포로 양평으로.. 잘도 쫒아다니고, 먹는 것도 잘 먹는다.
요즘은 이유식 대신 밥을 먹이고 있다.
이유식은 잘 안먹고 밥은 잘먹어서... 밥, 국, 반찬등을 다지고 비벼서 기냥 먹인다. ㅋㅋ
복숭아... 너무너무 잘먹고, 망고도 넘넘 잘 먹는다.
둘째가.. 그냥 좀 더 수월한 느낌이다.

이빨은.. 7월 1일부터 아랫니 두개 올라오더니, 8월 1일부터 윗니 두개가 내려오고 있다.
한달전에 빡빡 밀어주었는데, 머리카락은 제법 많이 자랐다.
두달 후에 있을 돌때에는 그래도 봐줄만 할 것 같다. ^^

밖에 나가는거 너무너무 좋아하고..(현관문 열리면.. 등에서 팔딱팔딱 뛴다. -_-;)
사람 많은거 좋아하고.. 호기심이 많다. 흐흐..... 어떻게든 형아 노는데 낄려고~~~


많이 덥지만.. 가족이 있어서 행복하다.
사랑스런 시준아. 건강하게 여름 잘 지내주고 있어서 고마워. ^^
이제 말복이 지났으니, 남은 여름 무사히 잘 지내보자. ^^
사랑해 우리 아기~~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