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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일]

하루하루가 어떻게 지나가는지 모르겠다.
둘째는 발로 키운다더니, 그냥 보면 달라져있고, 커져있는것 같다. -_-;

백일이 지난 후, 시준이는 하루하루 달라지고 있다.
백일 전에는 혼자 누워서 잠도 잘 자더니, 설을 지나며 바로 백일을 맞더니 습관도 좀 달라졌다.
안아달라고하고, 혼자있는걸 안좋아하고, 계속 눈맞추고 놀자고 한다.
백일날 자고 일어나니 감기도 걸려서 소아과에 가서 약도 지어다가 먹였다.
열흘정도 감기를 앓고 나더니, 더 또릿해졌다.
웃기도 잘하고, 겨드랑이 간지럼도 타고, 노는 시간도 길어졌다.
여전히 분유를 하루에 한번 먹이는데, 이제는 한번에 160ml를 먹고, 가끔은 모자란다.
수유시간도 2시간에서 3~4시간 간격으로 늘었는데, 아직 밤에 길게 잠들지 못한다.
그리고 젖물고 자려는 습관도 생겼다.
밤에 한번만 안깨도 5~6시간은 내리 잘텐데, 습관 들여줘야지 하면서 피곤하다는 이유로 매일 자다가 울면 젖물리니까, 습관 들이기가 힘들당.
잘해보자고~~~

백일사진은 의상을 4벌 입고 찍을 예정인데, 오늘은 한벌밖에 못입고 찍었다.
잘시간에 데려가서.. -_-;;;;;;
담주 월욜에 다시 데려가기로 했는데, 재워서 잘 데려가야겠다.
도현이떄와는 다르게, 통에 애를 넣어놓고 찍는다. 그러니 자세가 잘 나오는듯.
컨디션 좋을때 잘 맞춰가서 이쁜 사진 나오면 좋겠다.
시준아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렴.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