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준이는 오늘 하루종일 혼자서 스르르.. 잠들었다.
일어나서 쭈쭈먹고 옹알이하고 놀다가 조용해서 가보면 어느새 잠들어있는 시준군.
한번에 30~40분밖에 못자는데, 그 시간을 두배로 늘려야한다.
낮잠시간이 늘어나야 수유간격도 길어지고 밤중수유도 끊을 수 있을테니깐.... ^^
낮잠자기 시작한지 30분정도 지나면 깨려고 하는데, 완전히 깨기전에 들어가서 다시 재우면 잔다.
하지만 타이밍을 놓치면 다시 재우는데 실패.
오늘은 다시 재우는데 한번 성공했는데, 이번 주말에 좀 더 잘 관찰해서.. 낮잠시간을 늘리도록 노력해야겠다.

요즘도 하루에 한번씩 분유를 먹이는데, 보통 120ml를 먹는다. 160정도 먹어주면 좋으련만....
수유간격을 늘려서 열심히 뱃골을 늘려야할듯하다.
오늘저녁엔 90ml밖에 안먹었다. 흐... 그러니 자다가도 금방 깨지.

오늘은 하루종일 천기저귀를 써봤다. 15장정도 되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루만에 다 쓰게된다.
저녁에 세탁기에 삶음세탁으로 한번 돌리고... 천기저귀 떨어지니 기존에 사용하던 일회용 계속 쓰면 되고.. 하루 써본바로는 써볼만한듯하다. 아무래도 세탁기가 세탁을 해주니깐. ㅎㅎ
방에 널어놓으니 뿌듯. 오늘은 좀 더 쾌적하게 잘 수 있을듯하다.

시준이 처음에 낳았을때는, 뼈만 앙상해서 만지기도 조심스러웠는데, 요즘 다리를 보면 어찌나 통통하게 살이 올랐는지, 제법 마사지를 해줄만하다.
도현이때 마사지교실에서 배운 베이지마사지방법이 시준이를 주물러주다보면 자연스럽게 나온다.
시준이는 마사지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만져주면 연신 웃는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안웃는데, 웃는걸 찍어놓고 싶어도 혼자는 안되고, 옆에서 누가 도와줘야할듯.

아이의 웃음은 엄마에게 마약이라더니... 시준이의 웃음이 나를 기쁘게 한다.
고마워.. 사랑해.. 시준아~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