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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일] 엄마 뭐해~

벌써 80일을 맞은 시준이. 그 동안 정말 많이 컸다.
이젠 옹알이도 잘한다. 제법 이야기를 할만하다.
도현이는 한달이 되었을때부터 모빌도 잘 보고.. 이것저것 좋아하는 것 같았는데..
시준이는 모빌도 그렇고 초점책도 그렇고 영... 반응을 안보이더니 요즘은 좋아한다.
눈도 잘 맞추고... 같이 놀자고 하고... 옹알이도 많이하고...... ㅋㅋ

수유시간이 두시간 간격이어서.. 너무 찔끔 먹길래 어제부터 세시간으로 늘리려고 노력하는데..
하루만에 잘 따라와준다. 낮잠도 잘 자고... 놀다가도 스르르... 잘잔다.
덕분에 어제, 오늘은 좀 수월하게 보낼 수 있었다.
오늘은 낮잠을 한번에 무려 2시간 반이나 자고... 어제는 저녁에는 젖먹고난 후, 깨워도 그냥 자고..^^
낮잠을 늘려서... 얼른 밤중수유 끊고, 밤에 길게 자보자~~

드디어.. 시준이가 분유 한통을 거의 다 먹었다. 인터넷으로 남양 마더스 오가닉 1단계 한통 더 주문~
하루에 한번씩 먹으니.... 역시 3주나 먹으려면 양이 반밖에 안들어가있는 분유가 좋다. 흐~
도현이는 분유 한통을 다 먹여본적이 없어서..... 웬지 뿌듯?

예방접종은.. 너무 잘먹고 잘자고 잘노는데, 괜히 아프게 만들기 시러서.. 일단 패쓰~
4개월에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올겨울 집에서 건강하게 잘 보내보자. ^^

기저귀값을 아껴보고자... 천기저귀에 도전해보기로 했다.
기존에 도현이 쓰던게 10개쯤 있는데... 도현이는 사실 쓰는둥 마는둥 하다가 말았다.
오직.. 하기스 골드와 매직팬티로 끝냈다.
시준이도 하기스 골드 1, 2단계를 써오고 있는데... 계산해보니 기저귀값도 만만치 않길래..
가습기도 안쓰는데, 건조한 실내에 빨래도 말릴겸 오늘부터 써보기로 했다.
베이비앙에서 샘플세트 주문해서 일체형 기저귀 1개, 기저귀 커버 1개, 땅콩 기저귀 2개가 그제 왔다.
일단 써보니... 일체형 기저귀는, 잘 두껍고 잘 안말라서 쓰는데 불편(세탁기로 빨면 상관없을듯하지만, 손빨래는 힘들다). 땅콩 기저귀는 빨기도 쉽고 잘 말라서... 오히려 나은듯한데.. 전에 떠놓은 천기저귀가 많아서 더 살 생각은 없고.. 뒤집기 전 집에서나 좀 써볼까 한다. 도현이 응가한 팬티 빠는거에 비하면 시준이 응가한 기저귀 빠는건 참 귀여운 일이다. 쿨럭...
모아서 세탁기에 돌리면 사용하는데 별 불편함 없을듯.........

어쨌든.. 해보고 싶은게 많은.. 1월이다.
조만간 신년계획도 블로깅을. ^^

아래는 지난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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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일] 책꽂이 보는 걸 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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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일] 주먹이 입속으로 막 들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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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일] 컬러 초점책도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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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일] 뒤집기 준비 중~

녀석.. 벌써 뒤집기 준비를 하나부다.
안갈켜줬는데도 하나씩 하는거보면.. 아기들.. 정말 신기하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