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동생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너무 이쁘게.. 잘 치뤘어요.
저희 부모님께 감사를... ^^*
모르던 새로운 것들을 배웠지요.
결혼식 축의금 봉투에 뭐라고 적으시나요?
저는 그냥 축결혼 이라고 앞면에 한글로 적고, 뒷면에는 한글로 제 이름만 적어서 넣습니다.
여러 손님들께서 보내주신 많은 봉투들을 보니, 나름대로 스타일들이 다 있으시더라구요~
그 중에서 궁금했던 결혼과 화혼의 차이를 찾아봤습니다.
화환을 받을 때, 결혼은 신랑측, 화혼은 신부측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봉투를 보니, 저희는 신랑측인데도 화혼이라 적으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졌지요.
이 분들이 결혼과 화혼의 차이점을 잘 몰라서, 신랑측에 화혼이라고 적어서 축의금을 내신것일까????
그런데 아니더군요. ^^;
<결혼>이란 이혼과 반대말로 남녀가 부부 관계를 맺는 것을 일컬으며, 혼인의 아주 평범한 알로 본인이나 남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가 있으나,
<화혼(華婚)>은 남의 혼인에 대한 미칭(美稱) 으로서, 타인에게는 사용 할수는 있지만 본인에게는 사용 할수 없는 것이지요. 다시 말해서 "내가 6월 15일날 결혼한다"고는 표현할 수는 있으나 "내가 화혼 한다"는 표현은 할수가 없다는거죠.
그 외 남의 결혼을 축하하는 용어로
성혼(聖婚) : 성스러운 결혼 등이 있고, 봉투에 축의(祝儀)라고는 잘 사용치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축 화혼이라고 쓰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예를 갖춘 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제 저도 한문을 연습하든, 도장을 하나 만들든 해서.. 축 화혼이라고 써야겠어요.
글씨에 자신이 없는데, 도장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좋은 생각인듯해요. ^^;
축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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