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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준이가 많이 컸다.
이젠 엄마를 확실히 알아보는 것 같고, 슬슬 낯을 가리기 시작하는 것 같다.
어제 아빠가 잠깐 들르셨는데, 아빠보고 울었다고... -_-;;;;

시준이를 잘 관찰해보면.. 시선이 나만 따라다닌다.
낯선 사람과는 눈을 잘 마주치려하지 않고, 나랑 눈을 마주칠때는 싱긋싱긋 웃는다.
내가 눈을 마주쳐주면, 눈을 마주칠때마다 어찌나 잘 웃는지... 붙잡고 놀자고만 한다.
또 도현이를 좋아한다. 아이는 아이를 좋아한다고, 도현이가 유치원에서 돌아오면 도현이만 쳐다본다.

누워서 발가락도 빨고, 발잡고 놀고, 옹알이도 잘하고 웅웅~해가며 노래도 한다. ㅋㅋ
정말 부쩍 커버린 느낌의 시준이.
하루하루가 후딱.. 지나가는데, 그러다보니 사진찍어주는건 영 잊은듯하다. ^^;

아참. 시준이는 세번째 감기를 앓는 중. -_-;
도현이는 이미 지난주초에 감기가 시작되었고, 난 지난주 금욜 오전부터 시작했는데, 시준이는 토욜부터.... 옮은게지. -_-;
코가 막혀서 숨도 잘 못쉬었는데, 오늘 보니 콧물이 마르고 있는게 나아가는듯 보인다. 다행...
하지만 도현이는 초기감기약을 안먹였더니, 염증이 눈으로 가서 초기 결막염까지 온 상태. -_-;
안약만 어제부터 넣어주고 있다. 아.... 병원 싫고 감기도 싫은데, 이번 감기는 쉽게 안떨어지는듯하다.


시준이 돌잔치 해줄곳을 예약했다. 평촌 플래너.
한시름 놨다. 이래저래... 바쁜 요즘이다.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