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 키우면서.. 만 4년을 거의 속세와 인연을 끊고? 살았던 것 같다.
조용히.....
그러다가 시준이 돌잔치를 준비하며, 핸드폰 속에 저장된 사람들을 한명씩 떠올려봤다.
메신저에 등록되어 있는 사람들도 보았다.
오랫만에 접속이라 그런지.. 온라인인 사람은 거의 없고 오프라인이 대부분.

몇분에게... 용기내어.. 전화도 걸어보고 이야기도 해봤다.
정말 쌩뚱맞게! 메일도 보내보고...
첨엔 당황.. 들 하시다가.. 머.. 이내 웃으며 근황을 전했다.
깜짝 이벤트! ^^

재미있게.. 용기내어.. 긍정적으로 살고 싶다.
2년만에, 다시 SBI를 찾았다.
오늘부터 일주일에 2시간 2번씩, 12월 초까지 듣게될 강의 제목은 "출판 마케팅"
조금 지루하기도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다.
강의를 듣는 일이 이렇게 재미있는 줄.. 학교 다닐 때 알았더라면..
아마 나의 성적은 더 좋았겠지? ㅎㅎ

아이들 커가면서.. 같이 공부하고 싶다.
그러면 삶의 재미도 커져갈 것 같다.
어차피.. 평생교육이니 평생공부할꺼니까.. 인생공부.

나 스스로도 황당한 어제 오늘의 용기에.. 살짝 긴장되고 재미있었다.
다들.. 열심히 살고 계신 만큼, 나도 열심히 살아야지.
더 좋은 모습으로.. 다음에 만나야지. ^^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