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6일 토요일 밤 11시가 다 되어서 누나에게서 전화가 왔다. 내일 시도에 같이 가자고 한다. 그러자 하고 잠이 들었다.

일요일 아침부터 출발 준비를 하느라 부산했다. 누나가 집 앞에 온다고 해서 나가 보니 어머니, 동생 내외까지 와 있다. 아버지가 안 오신거 말고는 완전히 가족여행이네. - -a

서해안에 있는 섬이라고 하는데 지금 이시간에 가서 안 막힐까 하는 걱정이 많이 들었는데, 매형은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는 것이다. 인천공항화물 터미날 이정표에서 나가니 부두가 나오는데 삼목부두라 한다. 이 곳에서 배를 타고 섬으로 들어간다. 배로 약 10가량 간면 시도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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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따라오는 새들에게 새우깡을 주고 있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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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위에서 도현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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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도에는 풀하우스, 슬픈연가를 촬영했던 셋트들이 관광상품으로 개발되어 있다. 입장료를 받는데 무려 5,000원이나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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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해변 갯벌에서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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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오후 시간을 보내었던 조각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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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 공원의 한 나물에 걸려 있던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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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공원내에는 웬 배도 한 척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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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늘에 자리를 잡고 아이들은 모래놀이, 어른들은 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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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에서 연도 날렸다. 처음에 요만큼 날던 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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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큼까지 올라갔다.


해변에서 한 숨자고 집에 돌아 온 시간은 5시가 다 된 시간. 서해안에 이렇게 접근성이 좋은 섬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치 못했는데, 인천공항 고속도로 통행료, 배 왕복 요금 등 경비 생각하지 않는다면 하루 또는 이틀 일정으로 다녀오기 좋은 장소인 곳 같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