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일요일. 도현이가 엄마아빠와 함께 Play GYM 시간을 이용하기 위해 짐보리에 갔다.

[318일] 다른 친구들은 뭐하나??


오늘은 웬일인지 도착하자마다 놀기보다는 다른 사람들 뭐하나 구경하는데 더 신경을 쓴다.
집에서도 잘 놀지만, 짐보리에 가면 집과는 다른 다양한 코스가 있어서 그런지 더욱 좋아하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주 수업시간에 경험했던 올록볼록한 유리 같은 것을 싸는 포장재는 아주 싫어한다.
바닥에 포장재를 깔아놓은 곳에 놓아주면 어찌할 바를 몰라한다.
손이며 발이며 모두 들기에 정신없다.

[318일] 바닥에 이게 뭐지? 시러시러~~



지난 주 Play GYM 시간에는 오늘보다 더 신나게 놀았다.
지난주에 찍은 사진도 몇장 더~~

[311일] 혼자 잡고 설 수 있어요.

[311일] 여엉차~~ 잡고 일어났어요. 계단 오르기 성공~

[311일] 계단도 잘 기어오르구요..

[311일] 이 정도 경사는 끄떡 없답니다~



도현이는 요즘 부쩍 말이 많아졌다.
하고 싶은 말도 많고, 표현하고 싶은 것도 많은 모양이다.
관심있는 것이 있으면 손으로 가르키면서 어어~~ 하고 이야기한다.
엄마 아빠 발음을 정확하게는 못하지만 어마~ 아바~ 같은 발음을 많이 한다.
누가 와서 내가 현관문앞에 서있기라도 하면 어느새 쪼르르 따라와 뭐라뭐라 말도 많이 한다. 소리도 치고. ㅋㅋ

손가락 움직임도 더 많이 정교해졌다.
장식장 문을 못열게 고정해놓은 것도 떼어버렸다. 흐미....
하루종일 온 집안을 쑥대밭?? 으로 만들어 놓는 우리 도현이는 효자이기도 하다.
엄마가 일하는 건 못본다.
단지.. 도현이 옆에서 놀고 먹여주고 재워주는 것만 용납한다. =.=;;;
한시라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하는 도현이. 지금이 그럴 때라고 한다.
더 많이 놀아주어야지. 근데 사실 아이랑 놀아주는 것. 제대로 놀아주는 것. 정말 어렵다. -_-;;;
그래도 엄마가 더 노력해볼께에~~~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