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간맞춰 보고픈 또 하나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토요일 오전 10시에 KBS1 TV에서 하고 있는 "걸어서 세계속으로"
처음 본 방송은 뭐였더라, 베니스 편이었던가.. 참 기분좋게 봤던 것 같다.
이 프로그램을 보고 있자면, 배낭여행하던 기억도 나고, 모르던 많은 것들을 배우게 된다.
사실 그보다, 마치 내가 현지를 여행하고 있는 듯한 착각속에 빠지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그래서 더욱 목마른.....

지난주 방송은 쿠바 편이었다.
사실 쿠바라는 나라는 들어보기만 했지, 섬나라인 줄도 몰랐는데, 이 방송을 보고 알게 되었다. 흐...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이라는 영화는 제목만 들어봤었는데, 방송을 본 후에, 이 영화가 너무나도 보고 싶어졌다.

다음주는 어느 도시일까. 너무 기대가 되어 홈피에 가봤더니, 아직 다음주에 대한 정보는 없다.
삶에 대한 무료함과 갑갑함이 이런 프로그램으로 인하여 다소 해소되는 것 같아서 좋다.

언제쯤... 배낭여행을 다시 할 수 있게 될까?
휴양지로, 근사하게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배낭 하나 달랑 메고, 터덜터덜 걷는 여행이야말로 진정한 여행이 아닌가 싶다.
그립다. 미치도록......

http://www.kbs.co.kr/1tv/sisa/walkworld/index.html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