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제주 여행 이후 정확하게 3년만이었다.
똑같이 현충일을 낀 연휴.
1991년 8월 가족여행
1996년 7월 과 동기들과 함께
1999년 3월 졸업여행
2003년 6월 Club Normal 여행
에 이은 다섯번째 제주 여행이다. ㅋㅋ
첫날은 오후 5시 4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별다른 일정이 없었다.
둘째날은 좀 빡빡한 일정이었다.
오설록 박물관 - 분재 예술원 - 소인국 테마파크 - 천제연 폭포 - 여미지 - 주상절리 - 롯데호텔 화산쇼
3년 전, 친구들과 왔을 때랑 비슷한 일정이었다.
우리가 엄선한 코스였기에, 역시 다시 계획을 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ㅎㅎ
오설록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너무 일찍 가서 카페에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오게 되면 여유롭게 녹차를 한잔 마시고 가야겠다.
분재 예술원은 처음 갔는데, 정말 이쁘고 좋았다. 너무 이쁘게 해놓아서, 오히려 마지막날 들렀던 한림공원의 분재원이 시들해 보일 정도로... ^^
강추다.
소인국 테마파크도 두번째 방문. 3년전에 마무리가 한참이었던 노틀담 성당과 피라미드도 모두 완성이 되어있었다. 노틀담 성당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노틀담 성당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파리에 다시 가보고파라~~~
천제연 폭포는 처음 방문인 것 같다. 이전에 폭포에 와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천지연 폭포였나부다. 계단이 엄청 많았는데, 이 많은 계단에 대한 기억은 아무래도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가 장난 아니었다. 하지만 폭포는 이뻤다. ㅋㅋ
여미지는 다섯번째 방문. 제주 여행 기간 중, 유일하게 제주에 올때마다 왔던 곳이다. 정원을 도는 열차는 처음으로 타봤다. 재밌있었다. ㅋㅋ 내부 식물들은 비슷했던 것 같은데, 선인장으로 써놓은 여미지 글자는 올때마다 다른 것 같다. 언제와도 좋은 곳이긴 한데, 앞으로는 웬만하면 안올 생각이다. 다섯번이면 충분하지 않나? ㅎㅎ
주상절리는 세번째 방문. 하지만 이번에 나는 주차장에만 있었다.
도현이가 잠들어서, 그냥 도현이랑 차안에 있었다. 참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7년 전에는, 관광지로 조성되어있지 않아서 계단을 만들어놓지 않았었다. 그래서 아래까지 조심스레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었다. 하지만 3년 전에는 계단은 만들어져 있었고, 공원을 조성중이었는데, 이젠 그 공사도 다 끝났나부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롯데호텔 화산쇼는 두번째 방문이었다. 하지만, 지난번엔 부페를 먹지 않고 밖에서 구경했기 때문에, 용이 나오는지도 알 수 없었고, 사실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부페 예약하고 먹으면서 봤다. ^O^ 자리도 참 좋았다. 용 바로 앞. ㅋㅋㅋ 스크린을 이용한 레이져 쇼를 할때는 좀 지루했는데, 화산쇼와 용이 나올때는 재미있었다. 소리도 쾅쾅! 엄청 시끄러웠는데, 우리 도현이는 그 와중에서도 잠만 콜콜~ 잤다. -_-;;; 역시 특급호텔 부페라서, 음식도 참 좋았다.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화산쇼를 라스베가스 화산쇼 팀이 만든거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역시 퀄리티가 뛰어난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 가서 화산쇼 다시 보고 싶다. 아웅~
전체적으로도 좋았지만, 분재 예술원과 롯데호텔 부페 및 화산쇼가 특히 좋았다.
셋째날은 우도에 들어갔다. 천천히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까지 갔다.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 - 톨간이 - 우도봉
우도는 세번째 방문이었다. 7년전에는 1박을 했고, 3년전에는 하루 코스로 왔었다.
계속 날이 좋았는데, 해안 드라이브가 많았던 이날은 날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너무 심하게 꼈다. 그래서 성산항과 우도까지 가서도 정작 성산일출봉은 못보고 왔다. 안개에 가려~~ -_-;;;;;
우선 서빈백사 해수욕장으로 갔다. 역시... 좋았다.
안개가 왔다~ 갔다~~ 했지만, 물이 참 맑고 좋았다. 6월의 제주 바다는 정말 마음에 든다.
산호로 이루어진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누워있을 때의 느낌도 너무너무 좋았다.
이어서, 길을 잘못 들어 가게된 톨간이.
경치가 참 좋았다. 인어공주 촬영지라고 하던데, 맑았으면 더 좋을뻔 했지만, 안개에 살짝 가려서 조금은 아쉬웠다.
우도봉. 우도봉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난 올라가지 않았다.
역시 도현이가 잠들어서, 도현이랑 같이 차에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날씨가 너무너무 맑고 좋아서 경치가 정말 환상이었는데, 이 날은 안개 때문에, 경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우도봉 앞에서 먹은 회는 정말 맛있었다. 황돔~ 이히히...^________^
담에 또 우도에 오게 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여기서 또 회를 먹어야겠다. ㅎㅎ
등대공원과 비양도는 시간관계상 들르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안개가 끼었다는 것이 더 아쉬웠다. 정말 예쁜 우도를 보고 오지는 못했다. 다음에 다시~~
넷째날은 협재 해수욕장 - 한림공원.
오후 3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와야했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었다.
한림공원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한림공원 바로 옆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 앞으로 아침 먹으러 갔다가, 협재 해수욕장 바닷물이 너무너무 이뻐서 들르게 되었다.
여기서 15분동안 말을 탔다. ㅎㅎㅎ
말타고 해수욕장을 한바퀴 휙~ 돌아보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말을 꼭 타봐야겠다.
문득... 왕언니의 승마장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마. 느무느무 재미있다. 게다가 해수욕장 경치가 너무 좋아서 환상적이었다.
한림공원은 두번째 방문이었다.
여기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여행오신 둘째 고모를 우연히!!! 만났다. ㅎㅎㅎ
아.. 정말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딜가나.. 누구든 만난다.
유럽, 미국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만났다. 지인!!! 내가 발이 넓은가? ㅋㅋㅋ
시간관계상 반밖에 둘러보지 못했다.
참 좋은 곳이긴 하지만, 두번이나 가봤으니, 앞으로 웬만하면 여긴 안가볼 생각이다. ^^
결혼한 이후로 비행기는 처음 타보았다. 도현이 덕분에. ^^;;;
아이와 함께한 첫 장거리 여행이었기에, 걱정도 많이 되었고, 또 온통 아이 신경쓰느라, 이전만큼 편하게 즐길 수는 없었지만,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치게 되어서 다행이다.
도현이와 함께한 첫 장거리 여행이었다.
도현이는 만 7개월만에 비행기도 타봤네. 공짜루..... ㅋㅋ
만 24개월까지는 국제선도 공짜이니, 24개월 되기 전에 국제선도 함 태워주어야겠다. ㅎ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의 요령도 좀 생긴 것 같고 앞으로의 여행에 자신감도 생겼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왔다.
다음 제주 여행은 언제, 누구와 함께일까? 기대가 된다.
다음 여행을 기약해본다. 훨훨~ 날아가고파~~~~
똑같이 현충일을 낀 연휴.
1991년 8월 가족여행
1996년 7월 과 동기들과 함께
1999년 3월 졸업여행
2003년 6월 Club Normal 여행
에 이은 다섯번째 제주 여행이다. ㅋㅋ
첫날은 오후 5시 40분 비행기였기 때문에, 별다른 일정이 없었다.
둘째날은 좀 빡빡한 일정이었다.
오설록 박물관 - 분재 예술원 - 소인국 테마파크 - 천제연 폭포 - 여미지 - 주상절리 - 롯데호텔 화산쇼
3년 전, 친구들과 왔을 때랑 비슷한 일정이었다.
우리가 엄선한 코스였기에, 역시 다시 계획을 짜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ㅎㅎ
오설록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너무 일찍 가서 카페에 들어갈 수 없어서 아쉬웠다.
다음에 오게 되면 여유롭게 녹차를 한잔 마시고 가야겠다.
분재 예술원은 처음 갔는데, 정말 이쁘고 좋았다. 너무 이쁘게 해놓아서, 오히려 마지막날 들렀던 한림공원의 분재원이 시들해 보일 정도로... ^^
강추다.
소인국 테마파크도 두번째 방문. 3년전에 마무리가 한참이었던 노틀담 성당과 피라미드도 모두 완성이 되어있었다. 노틀담 성당에 대한 추억 때문인지, 노틀담 성당을 보는 순간 가슴이 뭉클해졌다. 파리에 다시 가보고파라~~~
천제연 폭포는 처음 방문인 것 같다. 이전에 폭포에 와본 것 같은데, 아무래도 천지연 폭포였나부다. 계단이 엄청 많았는데, 이 많은 계단에 대한 기억은 아무래도 없다. 가벼운 마음으로 들렀다가 장난 아니었다. 하지만 폭포는 이뻤다. ㅋㅋ
여미지는 다섯번째 방문. 제주 여행 기간 중, 유일하게 제주에 올때마다 왔던 곳이다. 정원을 도는 열차는 처음으로 타봤다. 재밌있었다. ㅋㅋ 내부 식물들은 비슷했던 것 같은데, 선인장으로 써놓은 여미지 글자는 올때마다 다른 것 같다. 언제와도 좋은 곳이긴 한데, 앞으로는 웬만하면 안올 생각이다. 다섯번이면 충분하지 않나? ㅎㅎ
주상절리는 세번째 방문. 하지만 이번에 나는 주차장에만 있었다.
도현이가 잠들어서, 그냥 도현이랑 차안에 있었다. 참 좋은 곳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다. 7년 전에는, 관광지로 조성되어있지 않아서 계단을 만들어놓지 않았었다. 그래서 아래까지 조심스레 내려가서 사진을 찍었었다. 하지만 3년 전에는 계단은 만들어져 있었고, 공원을 조성중이었는데, 이젠 그 공사도 다 끝났나부다.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었다.
롯데호텔 화산쇼는 두번째 방문이었다. 하지만, 지난번엔 부페를 먹지 않고 밖에서 구경했기 때문에, 용이 나오는지도 알 수 없었고, 사실 제대로 볼 수도 없었다. 하지만!!! 이번엔 부페 예약하고 먹으면서 봤다. ^O^ 자리도 참 좋았다. 용 바로 앞. ㅋㅋㅋ 스크린을 이용한 레이져 쇼를 할때는 좀 지루했는데, 화산쇼와 용이 나올때는 재미있었다. 소리도 쾅쾅! 엄청 시끄러웠는데, 우리 도현이는 그 와중에서도 잠만 콜콜~ 잤다. -_-;;; 역시 특급호텔 부페라서, 음식도 참 좋았다. 또 방문하고 싶은 곳이다.
화산쇼를 라스베가스 화산쇼 팀이 만든거라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역시 퀄리티가 뛰어난 것 같다. 라스베가스에 가서 화산쇼 다시 보고 싶다. 아웅~
전체적으로도 좋았지만, 분재 예술원과 롯데호텔 부페 및 화산쇼가 특히 좋았다.
셋째날은 우도에 들어갔다. 천천히 해안도로를 따라 우도까지 갔다.
우도 서빈백사 해수욕장 - 톨간이 - 우도봉
우도는 세번째 방문이었다. 7년전에는 1박을 했고, 3년전에는 하루 코스로 왔었다.
계속 날이 좋았는데, 해안 드라이브가 많았던 이날은 날이 좋았음에도 불구하고 안개가 너무 심하게 꼈다. 그래서 성산항과 우도까지 가서도 정작 성산일출봉은 못보고 왔다. 안개에 가려~~ -_-;;;;;
우선 서빈백사 해수욕장으로 갔다. 역시... 좋았다.
안개가 왔다~ 갔다~~ 했지만, 물이 참 맑고 좋았다. 6월의 제주 바다는 정말 마음에 든다.
산호로 이루어진 서빈백사 해수욕장에서 누워있을 때의 느낌도 너무너무 좋았다.
이어서, 길을 잘못 들어 가게된 톨간이.
경치가 참 좋았다. 인어공주 촬영지라고 하던데, 맑았으면 더 좋을뻔 했지만, 안개에 살짝 가려서 조금은 아쉬웠다.
우도봉. 우도봉은 두번째 방문이었는데, 난 올라가지 않았다.
역시 도현이가 잠들어서, 도현이랑 같이 차에 있었다.
지난번에 왔을 때에는, 날씨가 너무너무 맑고 좋아서 경치가 정말 환상이었는데, 이 날은 안개 때문에, 경치가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고 한다. 정말 아쉬웠다.
하지만!! 우도봉 앞에서 먹은 회는 정말 맛있었다. 황돔~ 이히히...^________^
담에 또 우도에 오게 된다면, 다른 것은 몰라도 여기서 또 회를 먹어야겠다. ㅎㅎ
등대공원과 비양도는 시간관계상 들르지 못해서 아쉬웠다.
하지만, 안개가 끼었다는 것이 더 아쉬웠다. 정말 예쁜 우도를 보고 오지는 못했다. 다음에 다시~~
넷째날은 협재 해수욕장 - 한림공원.
오후 3시 비행기로 서울로 돌아와야했기에, 시간적인 여유가 별로 없었다.
한림공원만 보고 오려고 했는데, 한림공원 바로 옆에 있는 협재 해수욕장 앞으로 아침 먹으러 갔다가, 협재 해수욕장 바닷물이 너무너무 이뻐서 들르게 되었다.
여기서 15분동안 말을 탔다. ㅎㅎㅎ
말타고 해수욕장을 한바퀴 휙~ 돌아보니 기분이 너무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생기면 말을 꼭 타봐야겠다.
문득... 왕언니의 승마장에 한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승마. 느무느무 재미있다. 게다가 해수욕장 경치가 너무 좋아서 환상적이었다.
한림공원은 두번째 방문이었다.
여기서 신기한 일이 벌어졌다. 여행오신 둘째 고모를 우연히!!! 만났다. ㅎㅎㅎ
아.. 정말 깜짝 놀랐다. 세상에 이런 일이.... 어딜가나.. 누구든 만난다.
유럽, 미국에 이어 제주도에서도 만났다. 지인!!! 내가 발이 넓은가? ㅋㅋㅋ
시간관계상 반밖에 둘러보지 못했다.
참 좋은 곳이긴 하지만, 두번이나 가봤으니, 앞으로 웬만하면 여긴 안가볼 생각이다. ^^
결혼한 이후로 비행기는 처음 타보았다. 도현이 덕분에. ^^;;;
아이와 함께한 첫 장거리 여행이었기에, 걱정도 많이 되었고, 또 온통 아이 신경쓰느라, 이전만큼 편하게 즐길 수는 없었지만, 무사히 여행을 잘 마치게 되어서 다행이다.
도현이와 함께한 첫 장거리 여행이었다.
도현이는 만 7개월만에 비행기도 타봤네. 공짜루..... ㅋㅋ
만 24개월까지는 국제선도 공짜이니, 24개월 되기 전에 국제선도 함 태워주어야겠다. ㅎㅎㅎ
아이와 함께 하는 여행에서의 요령도 좀 생긴 것 같고 앞으로의 여행에 자신감도 생겼다.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
좋은 것을 보고, 듣고, 먹고 왔다.
다음 제주 여행은 언제, 누구와 함께일까? 기대가 된다.
다음 여행을 기약해본다. 훨훨~ 날아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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