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7. 20. 목
오늘은 태국 여행 마지막날. 벌써 마지막이라니......
위만맥 궁전이 오늘 여행의 시작이었다. 궁전이 9시 30분에 열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아침에 여행사에 짐맡기고, 컨펌하고, 환전소에서 환전까지 해야했지만, 모두 9시에 문을 열었다.
이 모든 일들을 마치고 겨우겨우 위만맥 궁전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되었다.
때마침 그 시간에 전통 공연이 있어서 공연을 보았다. 다행이었다. 공연을 본 후에 11시 15분에 있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했다. 1시간이었다. 라마 5세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나라에는 왜 그런 왕이 없었지.
두싯 정원 내의 food center에서 점심을 먹고, 정원에서 놀다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갔다.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인 만큼.. 쇼핑을 약간 해보기 위해서였다.
밤 1시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쇼핑을 하다보니 어느덧 6시 40분이 넘었다. 버스를 겨우 탔는데, 때마침 비가 내리고..버스는 그 자리에 30분이 넘게 그대로 서있었다.
조급한 마음에 버스에서 내려서 다음 정거장까지 걸어갔다. 걸어다가보니 웬걸..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는 두개의 백화점이 붙어 있었다. 이세탄 백화점과 젠 백화점. 우리나라가 세일기간에 쇼핑센터 주변도로가 꽉 막히는 것처럼, 여기 방콕도 그래서 길이 막히는 것이었다. 쇼핑센터에서 나오는 차들 때문에....다른 차들이 갈 수가 없었다.
아뭏든 힘들게 카오산 로드에 도착하니 8시. 늦어서 짐도 못찾는줄 알았다. ==;;;
겨우 짐을 찾고 나니, 우리에게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일본식 라면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 아슬아슬 했다. --;;; 너무 짧았던 일정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바쁜 와중에, 이만큼이라도 시간내서 여행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려고 한다.
거리의 매연이 대단했지만, 그것 말고 다른 것들은 너무나도 좋았다. 친절한 태국 사람들. 눈이 마주치면 밝게 웃어주던 그들의 모습에..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 내가 태국을 선택했던 이유는,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물가가 싼 나라를 택한 것이었다. ^^; 하지만 갔다 와서 보니, 물가가 싸다는 그것이 다는 아니다.
묘한 카오산 로드의 분위기와 그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다음에는 북부 트레킹를 꼭 해보고 싶다.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까.
얼른 돈 모아야 겠다. *^^*
오늘은 태국 여행 마지막날. 벌써 마지막이라니......
위만맥 궁전이 오늘 여행의 시작이었다. 궁전이 9시 30분에 열어서, 서두를 필요가 없었다. 게다가 아침에 여행사에 짐맡기고, 컨펌하고, 환전소에서 환전까지 해야했지만, 모두 9시에 문을 열었다.
이 모든 일들을 마치고 겨우겨우 위만맥 궁전에 도착하니 10시 30분쯤 되었다.
때마침 그 시간에 전통 공연이 있어서 공연을 보았다. 다행이었다. 공연을 본 후에 11시 15분에 있는 가이드 투어에 참여했다. 1시간이었다. 라마 5세가 정말 대단하게 느껴졌다. 우리나라에는 왜 그런 왕이 없었지.
두싯 정원 내의 food center에서 점심을 먹고, 정원에서 놀다가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 갔다. 오늘이 여행 마지막 날인 만큼.. 쇼핑을 약간 해보기 위해서였다.
밤 1시 비행기를 타야했는데, 쇼핑을 하다보니 어느덧 6시 40분이 넘었다. 버스를 겨우 탔는데, 때마침 비가 내리고..버스는 그 자리에 30분이 넘게 그대로 서있었다.
조급한 마음에 버스에서 내려서 다음 정거장까지 걸어갔다. 걸어다가보니 웬걸..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는 두개의 백화점이 붙어 있었다. 이세탄 백화점과 젠 백화점. 우리나라가 세일기간에 쇼핑센터 주변도로가 꽉 막히는 것처럼, 여기 방콕도 그래서 길이 막히는 것이었다. 쇼핑센터에서 나오는 차들 때문에....다른 차들이 갈 수가 없었다.
아뭏든 힘들게 카오산 로드에 도착하니 8시. 늦어서 짐도 못찾는줄 알았다. ==;;;
겨우 짐을 찾고 나니, 우리에게 약간의 시간 여유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일본식 라면을 먹고, 공항으로 향했다.
오늘은 정말 아슬아슬 했다. --;;; 너무 짧았던 일정이 아쉽기만 하지만... 그래도 바쁜 와중에, 이만큼이라도 시간내서 여행했다는 사실에 만족하려고 한다.
거리의 매연이 대단했지만, 그것 말고 다른 것들은 너무나도 좋았다. 친절한 태국 사람들. 눈이 마주치면 밝게 웃어주던 그들의 모습에.. 다시 가보고 싶은 나라라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 내가 태국을 선택했던 이유는, 돈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물가가 싼 나라를 택한 것이었다. ^^; 하지만 갔다 와서 보니, 물가가 싸다는 그것이 다는 아니다.
묘한 카오산 로드의 분위기와 그 나라에서 할 수 있는 수많은 것들이 생각난다. 다음에는 북부 트레킹를 꼭 해보고 싶다.
너무너무 즐거운 여행이었다. 다음 여행은 언제 갈 수 있을까.
얼른 돈 모아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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