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쿨을 시작했다. 오늘은 첫 수업!
도현이의 두번째 전집으로 베이비 몬테소리 1, 2를 들여주었었다.
프뢰벨 영아 테마 동화를 들이고, 몬테소리 아줌마를 만난 후에, 고민끝에 바로.. 사주었다.
그게 벌써 3달전이다.
그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베이비 몬테소리 교구를 너무너무 잘 가지고 놀길래 홈스쿨을 신청했다.
1주일에 한번 방문. 20분 수업.
사실... 도현이 또래 아이들은 20분까지 버티기 어렵다.
지난 주에 상담을 받아봤더니, 적응을 잘 못하는 아이는 적응하는데만 수개월에서 일년까지도 걸린다기에.. 그렇게까지 하면서 시키고 싶지는 않았고, 시험삼아 한달만 해볼 마음으로 신청했다.
다행히도 도현이는.. 낯가림도 하지 않았고, 처음 만나는 선생님인데도 반갑게 잘 따라주었다.
때마침.. 오늘 수업했던 교구가 요즘 도현이가 한참 잘 가지고 노는 교구라서 재밌게 잘 따라하는 것 같았다.
15분 정도 진행했는데, 잘 해주었다.
사실 수업이라고 할꺼까지는 없고, 내용인 즉, 15분동안 선생님이 방문해서 아이와 집중적으로 놀아주는 것이다.
노래도 불러주고,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주고, 아이를 신나게 해주는 것인데.. 교구 사용 방법도 배울겸, 당분간은 홈스쿨을 해봐야겠다.
벌써부터.. 교재비, 교육비 등이.. 많이 든다.
갓.. 돌이 지났을 뿐인데 말이다.
듣기로는 유치원 비용도 장난이 아니던데, 요즘 도현이 교육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다.
이 문제는 다음에 더.... ^^
신랑은.. 홈스쿨을 시작한 도현이가 불쌍하다고 하지만...
선생님하고 잘 노는걸 보면, 그런 말이 안나올텐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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