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늘.. 도현이는 안정을 찾아가는듯하다.
집에오시는 산후도우미 아줌마도 2주가 지나니 편하게 대하는듯한데, 오늘은 매달리기도 한다.
시준이 낳고 병원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댁에 일주일 맡겨졌던건, 도현이한테 심한 충격이었나부다.
낮에 아버님, 어머님께서 다녀가셨는데,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얼어서 쇼파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인사도 안한다. 아빠가 오셨을때는 좋아하는 TV도 끄고 뛰어나가던 녀석이.....
아버님 계시는 내내 눈치도 보고, 식탁밑에 숨기도 하고, 예전같지 않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에, 도현이에게 물어봤다. 할아버지가 무섭냐고....
할아버지가 또 양평에 가자고 할까봐 무서웠다고 한다.
할아버지댁에 있는동안 아빠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이말을 수없이 반복하는데 눈물이 나왔다.
아빠가 오셨니? 하고 물으니.. 네.. 아빠가 오셨어요.. 하고 대답한다.
도현이한테도 참으로 힘든 한달이었는데,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눈치보고.. 하루에 2~3번은 팬티에 쉬야.. 응가를 하더니, 어제 오늘은 한번도 그러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제부터는 식습관 길들이기를 시작해서, 간식 시간도 조절하고, 밥량도 조절해주고, 좋아하는 반찬도 해주니, 밥먹자고 씨름하는 일도 없고, 스스로 잘 알아서 먹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계속 잘 지내봐야지.
도현이한테도 좀 더 신경쓰고, 시준이, 신랑,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좀 더 신경쓰며..
이쁘게 살아보자고~
집에오시는 산후도우미 아줌마도 2주가 지나니 편하게 대하는듯한데, 오늘은 매달리기도 한다.
시준이 낳고 병원에 있는 동안, 할아버지댁에 일주일 맡겨졌던건, 도현이한테 심한 충격이었나부다.
낮에 아버님, 어머님께서 다녀가셨는데, 할아버지를 보자마자 얼어서 쇼파에서 일어나지도 못하고 인사도 안한다. 아빠가 오셨을때는 좋아하는 TV도 끄고 뛰어나가던 녀석이.....
아버님 계시는 내내 눈치도 보고, 식탁밑에 숨기도 하고, 예전같지 않다.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후에, 도현이에게 물어봤다. 할아버지가 무섭냐고....
할아버지가 또 양평에 가자고 할까봐 무서웠다고 한다.
할아버지댁에 있는동안 아빠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며..
이말을 수없이 반복하는데 눈물이 나왔다.
아빠가 오셨니? 하고 물으니.. 네.. 아빠가 오셨어요.. 하고 대답한다.
도현이한테도 참으로 힘든 한달이었는데, 이제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다.
눈치보고.. 하루에 2~3번은 팬티에 쉬야.. 응가를 하더니, 어제 오늘은 한번도 그러지 않고.. 밝은 모습을 보여준다.
어제부터는 식습관 길들이기를 시작해서, 간식 시간도 조절하고, 밥량도 조절해주고, 좋아하는 반찬도 해주니, 밥먹자고 씨름하는 일도 없고, 스스로 잘 알아서 먹고, 너무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렇게.. 계속 잘 지내봐야지.
도현이한테도 좀 더 신경쓰고, 시준이, 신랑, 그리고 나 자신에게도 좀 더 신경쓰며..
이쁘게 살아보자고~
'아이들 성장일기 > 듬직한 도현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38개월] 아빠와 함께 케익 만들기~ (0) | 2009.01.12 |
---|---|
[37개월] 알파벳에 관심이 많아요~ (2) | 2008.12.17 |
[36개월] 영유아건강검진을 받다. (4) | 2008.11.25 |
[36개월] 자연유아학교 등록 (4) | 2008.11.21 |
[36개월] 왜???? (6) | 2008.11.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