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7.3.토.맑음
약 7시경..Eurolines에서 브뤼셀에 내렸다. 잠결에 내리라고 해서 내리긴 했는데..도대체 브뤼셀 어느 지역인지 알 수가 없었다. 지도도 없고...--;;; 주변은 얼마나 썰렁하던지... 헤매이던 끝에 북역(nord)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가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무척이나 외진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9시쯤 숙소에 도착해서 짐 푸르고..어제 산 오렌지를 먹고서 밖으로 나왔다. 벨기에
프랑은 환전을 해가지 않고 아멕스 여행자수표로 가져갔기 때문에..우선 환전부터 해야했다. 영국 파운드는 모두 현금으로 가져갔기 때문에..처음으로 환전하는 것이었다. 아멕스 환전소를 찾아야했지만..어딘지도 모르겠기에..그리고 토요일이어서..남역(midi)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는데... 50유로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일부는 네덜란드 길더루 환전했다가..많은 커미션을 떼이게 되었다. --; 바부바부.
일단 중앙역으로 갔다. 이 곳 벨기에는..오줌싸게 동상이 가장 유명하다던데...가장유명하면서도 가장 실망스러운 곳 중 1위라나?
Grand Place를 찾아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있어서 가봤더니..성 미셜 대성당에 들렀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멋있었다. 유럽의 성당은 거의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는데..너무 많은 곳을 보아서..사실 지금은 어디가 어딘지..잘 모르겠다. 사진을 찾아서 확인해봐야지. --;.
성당을 둘러본 후에 목적지인 Grand Place에 갔다. 꽃시장인줄 알고 갔는데...저녁에 음악회가 있어서..음악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4면으로 둘러싸인 시청사, 길드하우스, 왕의 집, 브라반공의 집도 멋있었다. 근처를 돌아다니며..이것 저것을 구경하는데..레이스 만드는거 처음 봤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초코렛이 무지 유명한 이곳 벨기에. 초코렛 가게도 많았다. 나는 초코렛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유명하다니까 한조각 사서 먹으면서..오줌싸게 동상을 찾아갔다. 동상을 찾아가는 길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개별여행자 2명을 만나서..금방 찾을 수 있었다.
오줌싸개 동상..생각보다는 덜 썰렁했다. 얼마나 기대를 안하고 갔으면..--;;;;;
근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저렇게 작은 동상을..그토록 유명하도록 만들었으니까.. 우리 나라는 그런거 없나? ^^; 동상의 옷 전시관도 있다고 들었지만..토요일이라서 분명히 문을 닫았을 터이니..갈 생각도 못하고.. 동상 앞에서 사진 한번 찍고 왔다.
동상을 보러 가기 전에..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뭘좀 먹으러 들어갔다. 한 낮이었는데도.. 길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샌드위치랑 콜라..를 먹으려고 했는데..콜라가 60BFr, 맥주가 65Bfr인 것이야...흘~ 그래서..당연히 맥주를마셨지..^^; 피곤한데다가...대낮에 맥주도 한잔 마셨더니..어질어질..^^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주고..동상을 구경하러 갔었다.
이곳 유럽 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랑 좀 다른게..햇빛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무지 더운 한낮에..그늘도 아니고..땡볕 아래서 밥을 먹지를 않나..음료를 마시지 않나...등등. 나는 오직..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늘만 골라서 다녔는데...^^; 여행 초반에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아서..이 사람들이 햇빛을 좋아하는 것이
이해가 가기는 했다.
여행 기간중 가장 일찍 숙소에 들어간 날이었던 것 같다. 음악회를 보고 오고 싶었지만..너무 늦게 시작하니까..보기가 좀 그랬다. 그래도 그 멋진 장소에서 리허설을볼 수 있었기에...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8시정도. 그 시간부터..정신없이 잤다. 알고보니 그날 1층에서는 결혼피로연이 있어서 무지 시끄러웠다던데...나는 그 속에서 어떻게..암것도 모르고 잤는지..... 많이 피곤했었나부다. 가끔은 볼거리가 적은 도시에서 쉬엄쉬엄 보는 것도..나쁘지 않았다. 내가 무슨 철인인가..쉬어가면서 봐야지..^^
약 7시경..Eurolines에서 브뤼셀에 내렸다. 잠결에 내리라고 해서 내리긴 했는데..도대체 브뤼셀 어느 지역인지 알 수가 없었다. 지도도 없고...--;;; 주변은 얼마나 썰렁하던지... 헤매이던 끝에 북역(nord)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버스를 타고 숙소까지 가는데 1시간이나 걸렸다. 무척이나 외진 곳에 있었기 때문이다.
9시쯤 숙소에 도착해서 짐 푸르고..어제 산 오렌지를 먹고서 밖으로 나왔다. 벨기에
프랑은 환전을 해가지 않고 아멕스 여행자수표로 가져갔기 때문에..우선 환전부터 해야했다. 영국 파운드는 모두 현금으로 가져갔기 때문에..처음으로 환전하는 것이었다. 아멕스 환전소를 찾아야했지만..어딘지도 모르겠기에..그리고 토요일이어서..남역(midi)의 환전소에서 환전을 했는데... 50유로가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일부는 네덜란드 길더루 환전했다가..많은 커미션을 떼이게 되었다. --; 바부바부.
일단 중앙역으로 갔다. 이 곳 벨기에는..오줌싸게 동상이 가장 유명하다던데...가장유명하면서도 가장 실망스러운 곳 중 1위라나?
Grand Place를 찾아가는 길에 멋진 건물이 있어서 가봤더니..성 미셜 대성당에 들렀다. 스테인드 글라스가 너무 멋있었다. 유럽의 성당은 거의 고딕양식으로 지어졌는데..너무 많은 곳을 보아서..사실 지금은 어디가 어딘지..잘 모르겠다. 사진을 찾아서 확인해봐야지. --;.
성당을 둘러본 후에 목적지인 Grand Place에 갔다. 꽃시장인줄 알고 갔는데...저녁에 음악회가 있어서..음악회 준비가 한창이었다. 4면으로 둘러싸인 시청사, 길드하우스, 왕의 집, 브라반공의 집도 멋있었다. 근처를 돌아다니며..이것 저것을 구경하는데..레이스 만드는거 처음 봤다..^^; 얼마나 신기하던지...^^ 초코렛이 무지 유명한 이곳 벨기에. 초코렛 가게도 많았다. 나는 초코렛을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유명하다니까 한조각 사서 먹으면서..오줌싸게 동상을 찾아갔다. 동상을 찾아가는 길에 같은 비행기를 타고 온 개별여행자 2명을 만나서..금방 찾을 수 있었다.
오줌싸개 동상..생각보다는 덜 썰렁했다. 얼마나 기대를 안하고 갔으면..--;;;;;
근데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저렇게 작은 동상을..그토록 유명하도록 만들었으니까.. 우리 나라는 그런거 없나? ^^; 동상의 옷 전시관도 있다고 들었지만..토요일이라서 분명히 문을 닫았을 터이니..갈 생각도 못하고.. 동상 앞에서 사진 한번 찍고 왔다.
동상을 보러 가기 전에..고픈 배를 달래기 위해..뭘좀 먹으러 들어갔다. 한 낮이었는데도.. 길에 앉아서 맥주를 마시는 사람이 많았다. 사실 샌드위치랑 콜라..를 먹으려고 했는데..콜라가 60BFr, 맥주가 65Bfr인 것이야...흘~ 그래서..당연히 맥주를마셨지..^^; 피곤한데다가...대낮에 맥주도 한잔 마셨더니..어질어질..^^ 그래서 아이스크림도 하나 먹어주고..동상을 구경하러 갔었다.
이곳 유럽 사람들은 우리 나라 사람들이랑 좀 다른게..햇빛을 너무 좋아한다는 것이다. 무지 더운 한낮에..그늘도 아니고..땡볕 아래서 밥을 먹지를 않나..음료를 마시지 않나...등등. 나는 오직..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그늘만 골라서 다녔는데...^^; 여행 초반에 워낙 날씨가 좋지 않아서..이 사람들이 햇빛을 좋아하는 것이
이해가 가기는 했다.
여행 기간중 가장 일찍 숙소에 들어간 날이었던 것 같다. 음악회를 보고 오고 싶었지만..너무 늦게 시작하니까..보기가 좀 그랬다. 그래도 그 멋진 장소에서 리허설을볼 수 있었기에...그것만으로도 충분했다. 숙소에 도착한 시간이 8시정도. 그 시간부터..정신없이 잤다. 알고보니 그날 1층에서는 결혼피로연이 있어서 무지 시끄러웠다던데...나는 그 속에서 어떻게..암것도 모르고 잤는지..... 많이 피곤했었나부다. 가끔은 볼거리가 적은 도시에서 쉬엄쉬엄 보는 것도..나쁘지 않았다. 내가 무슨 철인인가..쉬어가면서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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