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이 지나고 부쩍 도현이의 잠투정이 심해졌다.

밤에 이 녀석을 재우려면 아주 전쟁이다. 밤 10시가 넘으면 재우려고 시도해 보지만 투정부림이 어느 선을 넘으면 토닥거림이고 뭐가 다 필요 없고 제어불능 상태가 되기 십상이다.

그렇게 2~3시간 씨름하다 보면 다시 젖 먹일 시간 되고 결국에는 젖먹다 잠든 녀석을 재우는 식이 되어 버린다.

그러다 어제 yujinn이 도현이 잠자기 전에 자기 손가락을 심하게 빠는 것을 보고 노리개 젖꼭지를 사용해 보는 것을 어떨까해서 오늘 바로 노리개 젖꼭지를 구입하였다.

퇴근해서 얼마 있지 않아 이 녀석 잠투정이 시작 되었다. 바로 오늘 구입한 젖꼭지를 끓는 물에 소독하고 녀석의 침대에 누이고 젖꼭지를 물리니 자장가 한 곡 부르기도 전에 잠이 들어 버린다.

오~호. 아직까지 노리개 젖꼭지의 성능에 대만족! 과연 노리개 젖꼭지가 도현이 잠투정의 해결책이 될 수 있을런지.

노리개 젖꼭지를 물고 있는 도현이. 정말 귀엽지 않은가? ㅎㅎ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