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개월-88일] 월요병

도현이에게도 월요병이 있다.

고된 주말을 보낸 후의 후유증....

1. 주말에 안봤던 변을 몰아서 본다.
집이 아닌 것을 몸이 아나부다. 하긴 어른도 잠자리가 바뀌면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있는데, 도현이도 몸으로 느끼는 것 같다. 집밖에서는 변을 잘 안본다. 그리고 월요일에... 한꺼번에 몰아서 본다.

2. 하루종일 잔다.
정말 피곤할 때에, 하루종일 잔다. 전에 힘든 주사를 맞고 왔을 때에도, 하루종일 잤는데, 주말에 도현이도 노느라 힘들었는지, 오늘도 하루종일 잤다. 어제 밤 1시부터, 오늘 낮 12시까지 자고, 목욕하고, 또 자고, 또 자고... 짜증은 엄청 내고... T_T. 히유...

낮잠 자는 중

자다가 말고 짜증내기... -_-;

하루종일 자더니, 저녁이 되어서야 좀 정신을 차렸다.
무려 2시간이 넘게 놀았다. 7시 20분부터 9시 30분까지.. 효~

정신 좀 차리고... 놀면서. *^^*

백일이 가까워온다.
이때쯤 되면, 뒤집을 때가 된것 같은데, 아직 도현이가 목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때되면... 하겠지? ^^

얼굴이 조금씩 바뀌고 있는 것 같다.
가끔 내 백일 사진 속의 모습이 보이기도 한다.
함 비교해보실래요?

낮에 잠깐 깨어있을 때. 이 때에도 상태 별로 안좋음.

yujinn 백일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