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일기/듬직한 도현이
[36개월] 질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11. 3. 20:49
시준이가 태어났을 때는.. 엄마 아가 이뻐요.. 하며 듣기좋은 말만 하던 도현군.
슬슬 본심이 나오고 있다.
엄마.. 아가 울어도 가지 말아요. 도현이 옆에 있어요. 도현이랑 같이 자요. etc....
히유... 맴이 아퍼라. 이녀석이 괜찮을리가 없지.
안스러운 마음에 잘 놀아주려고 해도, 하루종일 놀자하니.. 정말 쉽지 않다.
그러다보면 버럭.. 화를 내게 되고........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다.
갑자기 도현이가 천덕꾸러기가 된 것만 같기도 하고 말이다.
도현이는... 항상 그모습 그대로이고.. 상황이 바뀐건데.. 괜히 도현이한테 짜증만 내는듯하다.
미안해.. 도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