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일기/듬직한 도현이
[19개월] 말이 조금씩 늘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07. 5. 28. 14:51
지지난주, 18개월 3주차즈음에.. 내 코를 가리키며 코.. 하더니..
지난주에는 내 양쪽 귀를 만지며 기... 하고 말한다.
드디어 말문이 터지나부다. 정말 신기했다.
말이 툭툭 튀어나온다고 하더니 정말 며칠전부터 내가 하는 말들을 조금씩 따라한다.
앉아.. 양말.. 어제는 아버님께서 우와 맛있다.. 하시니까 우와 맛있.. 까지 따라했다.
순간 깜짝! 놀랐다. ^^
도현이가 보는 책 중에 Art is..라는 책이 있는데 아트는 발음이 쉬워서 그런지 열심히 따라하기도 한다.
이렇게 말이 하나 둘.. 늘어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염려스럽기도 하다.
책을 좀 더 열심히 읽어주어야겠다.
요즘 하는 말 : 엄마, 아빠, 무(물), 코, 기(귀), 아트(흐릿한 발음) 외에 또렷한건 없넹. ^^
도현이는 또 아프다. 오늘도 오전에 병원행.
지난 토욜에 수족구가 의심된다고 하셨는데, 오늘 가보니 그렇지는 않은 모양이다.
이틀정도면 나을거 같다고 하시니 다행. 꼭 나아야할텐데..
요즘 수두, 수족구가 유행이라고 한다.
조심해야지... 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