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일기/듬직한 도현이

[8개월-267일] 바이러스성 열감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7. 21. 18:43
지지난주 토요일, 도현이 이마가 뜨거웠다.
첨엔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었는데, 열이 나는 것이 처음인지라, 하루 지켜본 후, 월요일에 병원으로 향했다.

요즘 유행하는 바이러스성 열감기라고 했다.
열꽃이 필 것이고, 설사를 동반할 것이라는.......
설사는 일주일이 채 안되어서 멎었다.
그런데 열꽃은 온몸에 피더니, 얼굴을 마지막으로.. 잠잠해진 것 같다.
바이러스가 죽으면서 열꽃으로 나타나는 것이라며, 많이 필수록 좋다고는 했다.
하지만... 보고 있자니 정말 딱했다.
온몸이 울긋불긋, 특히 마지막으로 올라온 얼굴 부분이 얼마나 간지러운지 눈자위와 이마를 하도 긁어서 상처가 나고 피도 났다.

2주가 지나니 이제 거의 다 나은 것 같다.
하지만, 얼굴에 열꽃 자국은 아직 남아있다.
그렇지않아도 아토피가 있어서 속상한데, 데리고 나가면 다들 아토피냐고 묻는다.
얼른 없어져서 다시 뽀얀 얼굴이 되면 좋겠다.


눈병 이후에, 감기까지.... 괜찮다가 한번 아프기 시작하니 계속 아프다.
건강하게 잘 자라주면 좋겠다. 아프면, 내 맴도 너무 아프당. 힝....

[260일] 아래 이빨 두개 보이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