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일기/듬직한 도현이
[7개월-234일] 결막염 11일째...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6. 18. 23:11
벌써 도현이가 결막염에 걸린지 열흘이나 지났다.
왼쪽 눈에서 시작한 결막염은 오른쪽 눈으로 옮겨갔다.
퉁퉁 부었던 왼쪽 눈은 이제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이제 회복기에 들어선 듯 하다.
처음 7~10일간 심해지다가 그 후에 점점 가라앉는다더니, 정말 그렇다.
왼쪽 눈은 이미 검은 눈동자가 다 벗겨졌다.
앞으로 7~10일 동안 재생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곪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말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병원에 못가기 때문에, 염려를 좀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좀 괜찮은 것 같다.
아침부터 낮까지는 눈도 못뜨고 심하게 보채더니, 오후가 되어서야 좀 나아졌다.
눈도 조금 더 나아진 것 같고........
도현이는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눈병이 나에게로 옮겨졌다.
지난 수욜 아침이던가, 일어났더니 눈꼽이 끼어있었다.
불길한 예감에 안과에서 진료도 받고, 약도 먹고, 안약도 넣었으나... 이미 진행된 눈병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나는 결막염 5일째.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더 심해짐을 느낀다.
거울을 볼때마다 나의 왼쪽 눈도 점점 빨갛게 변해간다.
눈꺼플은 볼때마다 붓고... 눈은 점점 더 작아진다.
피로 물든 눈동자. -_-;;; 정말.. 내가 봐도 아찔한 것이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하다. 떱
점점 가렵고, 꿉꿉하고, 기분은 안좋다. 눈물도 주르르... 흐르고...
도현이는 양쪽 눈이 다 이러니, 하루종일 짜증만 낼법도 하다.
항상 웃고, 기분좋게 잘 놀던 아이가, 하루종일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소리지르고, 한숨도 쉬고, 얼굴 찡그리면서 힘없이 늘어져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필이면, 아파도 전염성이 강한 눈병이 걸려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초대도 못하고, 정말 주글맛이다.
눈병의 무서움을 처음 알았다. -_-;;;
어제 병원에서는, 도현이가 그닥 좋아지지는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두드러기 때문에, 하루 끊었던 약을 다시 먹어야겠다는 진단과 함께.....
내일은, 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프니... 힘들다. T.T
왼쪽 눈에서 시작한 결막염은 오른쪽 눈으로 옮겨갔다.
퉁퉁 부었던 왼쪽 눈은 이제 많이 가라앉은 상태다.
이제 회복기에 들어선 듯 하다.
처음 7~10일간 심해지다가 그 후에 점점 가라앉는다더니, 정말 그렇다.
왼쪽 눈은 이미 검은 눈동자가 다 벗겨졌다.
앞으로 7~10일 동안 재생이 될 것이라고 한다.
다만, 곪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고 했다. 생각만해도 아찔한 말이다.
오늘은 일요일이라서 병원에 못가기 때문에, 염려를 좀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좀 괜찮은 것 같다.
아침부터 낮까지는 눈도 못뜨고 심하게 보채더니, 오후가 되어서야 좀 나아졌다.
눈도 조금 더 나아진 것 같고........
도현이는 회복기에 접어들었으나, 눈병이 나에게로 옮겨졌다.
지난 수욜 아침이던가, 일어났더니 눈꼽이 끼어있었다.
불길한 예감에 안과에서 진료도 받고, 약도 먹고, 안약도 넣었으나... 이미 진행된 눈병을 막을 수는 없었다.
나는 결막염 5일째. 점점 심해지고 있는 상태이다.
하루에도 몇번씩 더 심해짐을 느낀다.
거울을 볼때마다 나의 왼쪽 눈도 점점 빨갛게 변해간다.
눈꺼플은 볼때마다 붓고... 눈은 점점 더 작아진다.
피로 물든 눈동자. -_-;;; 정말.. 내가 봐도 아찔한 것이 호러 영화의 한 장면을 보는듯하다. 떱
점점 가렵고, 꿉꿉하고, 기분은 안좋다. 눈물도 주르르... 흐르고...
도현이는 양쪽 눈이 다 이러니, 하루종일 짜증만 낼법도 하다.
항상 웃고, 기분좋게 잘 놀던 아이가, 하루종일 힘들어하고, 아파하고, 소리지르고, 한숨도 쉬고, 얼굴 찡그리면서 힘없이 늘어져 자는 모습을 보고 있자니, 너무 가슴이 아프다.
하필이면, 아파도 전염성이 강한 눈병이 걸려서, 어디 가지도 못하고, 초대도 못하고, 정말 주글맛이다.
눈병의 무서움을 처음 알았다. -_-;;;
어제 병원에서는, 도현이가 그닥 좋아지지는 않았다는 말을 들었다.
두드러기 때문에, 하루 끊었던 약을 다시 먹어야겠다는 진단과 함께.....
내일은, 좀 나아졌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아프니... 힘들다.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