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일기/듬직한 도현이
[7개월-231일] 두드러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06. 6. 15. 22:39
요즘 결막염으로 힘들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도현이에게 오후엔 갑자기 두드러기가 생겼다.
지지난주에 한번, 며칠전에 한번, 오늘로서 세번째다.
낮잠을 자고 2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났을 때, 얼굴을 비롯하여 온 몸에 퍼져있었다.
아무래도 점심에 먹은 과자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두드러기가 처음 생겼던 5월 말일에는 치즈 케익을 먹은 후였던 것 같다.
직접 보진 못했으니..
도현이가 좀 심하게 보채는 것 같아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는데, 차안에서 보니 얼굴이 좀 이상한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얼굴을 비롯하여 온몸이 난리였다.
도현이는 가려워서 긁으면서 심하게 보챘다.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밤 늦은 시간이기에 일단 재우고 다음날 아침에 소아과에 가려고 했으나,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져서 그냥 지나쳤다.
두번째는 며칠전이었다. 도현이가 즐겨먹는 과자인 큐피의 소프트 센베이가 떨어져서 다른 과자를 주었다.
큐피의 소프트 센베이는 6개월 이상이라고 권장하는 과자였는데, 새로 준 과자는 7개월 이상에 권장하는 큐피의 당근볼과 치즈비스켓이었다.
몇개 안먹었는데, 한시간 정도 지나니 또 두드러기가 생겼다.
이 때에도 저녁이었는데, 아무래도 치즈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닌가 싶어서, 그냥 지나쳤다.
물론 자고 일어나면 잠잠해졌다.
그런데 오늘. 지난주에도 먹었었던 당근볼을 몇개 다시 주었다. 그거 말고는 특별히 먹은 것이 없는데, 몇개 먹지도 않았는데 다시 두드러기가 생겼다. 얼굴, 귀, 목, 배, 팔, 다리 할것없이 온몸에 생긴것이다.
며칠전에도 이 과자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긴것일까. 결막염에 두드러기까지.. 정말 너무 애처로웠다.
낮이기에 소아과를 가봤더니 7개월밖에 안된 아기에게 과자를 먹였다고 심하게 질책을 받았다.
간식을 주고 싶은데, 도현이 손에 쥐어줄만 간식이 마땅한 것이 없어서 과자를 주었다가 이 난리가 난게 아닌가 싶다.
삶은 채소를 손에 쥐어준다해도 아직은 제대로 먹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추적60분 과자의 공포 편을 보고, 나도 너무 놀라서 사실 과자를 잘 먹지 않고 있지만, 아직 간식으로 도현이가 잡고 먹을만한것을 줄만한 것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먹을만하다는 아기 과자를 선택해서 준 것인데, 이렇게 두드러기가 생길 줄은 몰랐다.
사실 과자도 우연찮게 먹이게 되었다. 나중에 먹이려고 싸길래 몇개 사다놓았다가 먹이게 되었는데 처음에 먹였을때 괜찮은 것 같아 간식용으로 가지고 다녔다. 자꾸 사람들이 도현이한테 이것저것 먹을것을 주기에, 못주게 하려고 차라리 과자를 먹인 것이 이런 결과를... 흠..
이유식도 거의 안사주고 해서 먹이는데, 음식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이제는 두드러기가 생긴지 한참 지나서인지, 거의 다 없어지긴 했다.
원인을 모르겠어서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음식이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가능한한 과자를 주지 말되, 여의치 않으면 센베이 과자만 주어야겠다. 떱
엄마때문에 도현이가 너무 고생을 한다. 미안하다 도현아. T.T
요즘 완전.. 도현이의 수난시대다. 흑...
지지난주에 한번, 며칠전에 한번, 오늘로서 세번째다.
낮잠을 자고 2시가 조금 넘어서 일어났을 때, 얼굴을 비롯하여 온 몸에 퍼져있었다.
아무래도 점심에 먹은 과자 때문이 아닌가 싶었다.
두드러기가 처음 생겼던 5월 말일에는 치즈 케익을 먹은 후였던 것 같다.
직접 보진 못했으니..
도현이가 좀 심하게 보채는 것 같아서 얼른 집으로 돌아왔는데, 차안에서 보니 얼굴이 좀 이상한 것 같았다.
집에 도착해서 보니 얼굴을 비롯하여 온몸이 난리였다.
도현이는 가려워서 긁으면서 심하게 보챘다.
얼마나 놀랬는지 모른다.
밤 늦은 시간이기에 일단 재우고 다음날 아침에 소아과에 가려고 했으나, 자고 일어나니 괜찮아져서 그냥 지나쳤다.
두번째는 며칠전이었다. 도현이가 즐겨먹는 과자인 큐피의 소프트 센베이가 떨어져서 다른 과자를 주었다.
큐피의 소프트 센베이는 6개월 이상이라고 권장하는 과자였는데, 새로 준 과자는 7개월 이상에 권장하는 큐피의 당근볼과 치즈비스켓이었다.
몇개 안먹었는데, 한시간 정도 지나니 또 두드러기가 생겼다.
이 때에도 저녁이었는데, 아무래도 치즈에 대한 알레르기가 아닌가 싶어서, 그냥 지나쳤다.
물론 자고 일어나면 잠잠해졌다.
그런데 오늘. 지난주에도 먹었었던 당근볼을 몇개 다시 주었다. 그거 말고는 특별히 먹은 것이 없는데, 몇개 먹지도 않았는데 다시 두드러기가 생겼다. 얼굴, 귀, 목, 배, 팔, 다리 할것없이 온몸에 생긴것이다.
며칠전에도 이 과자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긴것일까. 결막염에 두드러기까지.. 정말 너무 애처로웠다.
낮이기에 소아과를 가봤더니 7개월밖에 안된 아기에게 과자를 먹였다고 심하게 질책을 받았다.
간식을 주고 싶은데, 도현이 손에 쥐어줄만 간식이 마땅한 것이 없어서 과자를 주었다가 이 난리가 난게 아닌가 싶다.
삶은 채소를 손에 쥐어준다해도 아직은 제대로 먹기가 어렵다.
지난번에 추적60분 과자의 공포 편을 보고, 나도 너무 놀라서 사실 과자를 잘 먹지 않고 있지만, 아직 간식으로 도현이가 잡고 먹을만한것을 줄만한 것이 거의 없어서, 그나마 먹을만하다는 아기 과자를 선택해서 준 것인데, 이렇게 두드러기가 생길 줄은 몰랐다.
사실 과자도 우연찮게 먹이게 되었다. 나중에 먹이려고 싸길래 몇개 사다놓았다가 먹이게 되었는데 처음에 먹였을때 괜찮은 것 같아 간식용으로 가지고 다녔다. 자꾸 사람들이 도현이한테 이것저것 먹을것을 주기에, 못주게 하려고 차라리 과자를 먹인 것이 이런 결과를... 흠..
이유식도 거의 안사주고 해서 먹이는데, 음식에 조금 더 신경을 써야할 것 같다.
이제는 두드러기가 생긴지 한참 지나서인지, 거의 다 없어지긴 했다.
원인을 모르겠어서 조금 답답하긴 하지만, 음식이 더욱 조심스러워진다.
가능한한 과자를 주지 말되, 여의치 않으면 센베이 과자만 주어야겠다. 떱
엄마때문에 도현이가 너무 고생을 한다. 미안하다 도현아. T.T
요즘 완전.. 도현이의 수난시대다. 흑...
두드러기
-. 두드러기는 금방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함부로 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으면 그 음식을 일단 끊어보십시오.
-. 알레르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밝힐 수 없습니다.
-. 두드러기는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 집에서 함부로 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찬 찜질을 해주세요.
-. 얼굴에 생긴 두드러기는 응급입니다.
간혹 목구멍에도 두드러기가 생겨 숨이 막혀 호흡곤란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응급실로...
삐뽀삐뽀 119 소아과 中......
-. 두드러기는 금방 나타났다 사라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 두드러기가 생겼다고 함부로 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 의심되는 음식물이 있으면 그 음식을 일단 끊어보십시오.
-. 알레르기 때문에 두드러기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 두드러기는 대부분 원인을 밝힐 수 없습니다.
-. 두드러기는 꾸준히 치료해야 합니다.
-. 집에서 함부로 약을 먹여서는 안됩니다.
-. 가려움증이 심할 때는 찬 찜질을 해주세요.
-. 얼굴에 생긴 두드러기는 응급입니다.
간혹 목구멍에도 두드러기가 생겨 숨이 막혀 호흡곤란으로 위험해질 수도 있습니다.
이럴땐 응급실로...
삐뽀삐뽀 119 소아과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