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충우돌 세계여행/유럽
2001년 유럽 여행기 #03 프랑스/파리
알 수 없는 사용자
2002. 6. 17. 00:29
2001. 7. 24. 화.
아침 6시가 되니 눈이 떠졌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가...
오늘도 미역국과 반찬들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9시가 넘어서 숙소에서 나왔다. 일단 환전을 하기 위해서 샹제리제 거리로 갔다. 전에 아멕스 TC를 그곳에서 환전했던 기억이 나서.. 혹시나 아멕스 환전소가 있으려나.. 싶어서 갔다.
개선문이 눈앞에 들어왔다. 흠.. 다시 왔군 개선문. 사진 한 장 찍고 환전소를 찾기로 했다. 루이비통 알바하라고 아줌마가 말을 건다. 나는 오히려 그 아줌마에게 아멕스 환전소의 위치를 묻는다. 길건너서 찾아보라는 말만 듣고 샹제리제 거리를 걸었다. 전에.. 루이비통 알바 때문에 안좋은 기억뿐인 샹제리제 거리.
루이비통 본점 옆의 환전소에 갔다. 전에 갔었던 환전소인데, 역시 아멕스 환전소가 아니고 사설 환전소이다. 50유로 바꾸는데, 커미션이 35Fr이다. 흘..... 커미션이 10%인거 같다. 흐미.. 10받어.. --;; 눈물이 난다 정말. (아멕스 환전소는 오페라 뒤에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샹제리제 거리는 나에게 아픈 기억이다. --;
10시에 노틀담에서 약속이 있었다. 지금 샹제리제 거리니까, 버스타고 가면 시간맞춰 갈 수 있을 것 같다. 전에는 지하철만 타고 다녔는데, 역시 파리는 아니 유럽어느 곳도 지하철보다는 밖을 볼 수 있는 버스가 좋다. 그래서 일부러 버스를 탔다. 노틀담까지 직행이 없다.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갈아타는 지점에서 많이 헤맸다. 파리는 일방통행이 많기 때문에.. 길건너가 어딘지 몰라서 헤맸다. 10시 30분도 넘어서 겨우 도착했다. 헤매고.. 뛰고... 에고고......
오베르 쉬르 오와즈에 갔다. 화가 반 고호가 마지막까지 머무르다가 숨진 곳. 생 라자르 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았는데, 5 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우연히 오게 되었다. 이래서.. 여행이 즐겁다.
마을이 작다. 나는 단순하게 고호의 집과 교회, 무덤 정도만 볼 수 있는 줄 알고, 점심도 천천히 먹었었다. 점심먹고 우연히 가게 된, 고호의 집 옆에 있는 information center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받았다. 감동~
고호는 이곳 오베르에서 풍경화도 많이 그렸다. 오베르 곳곳의 그림 그린 장소에 표시가 되어 있다. 골목골목 마치 보물찾기하는 기분이다. 신기하고, 너무 재밌다.이 건물은 백년 전에도 있던 거구나.. 아니면 이건 새로 생겼네.. 등등...
8시에 몽마르뜨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그림을 찾아다니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다. 미안해서 어쩌나..... 8시 20분쯤 북역에 도착했다.
오베르는 생라자르 역에서 갈 수도 있고, 북역에서 갈 수도 있다.
약 1시간 정도 걸렸던가.
몽마르뜨에 가기는 늦은 시각. 노틀담 근처 먹자골목에 갔다. 어제 못먹은 달팽이 요리를 먹어볼까. 전식으로 달팽이, 요리는 연어구이, 후식은 아이스크림(합해서 89Fr)과 포도주... 훌륭했다. 달팽이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연어구이는 맛있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소라가 더 맛있는거 같은데... 푸히~~
식당에서 라틴 음악을 연주해주었는데, 춤추는 아가씨가 있었다. 손님들을 데리고 나가서 같이 춤도 추고는 했는데, 나도 잠깐 같이 나갔었다. 내가 춤을 잘 못추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다. 파리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12시 반정도? 오늘도 많이 늦었다.
참고로.. 파리 지하철은 12시 30분이 막차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놀아도 되지요.:)
아침 6시가 되니 눈이 떠졌다. 아직 시차 적응이 안되어서 그런가...
오늘도 미역국과 반찬들로 든든하게 아침식사를 했다.
9시가 넘어서 숙소에서 나왔다. 일단 환전을 하기 위해서 샹제리제 거리로 갔다. 전에 아멕스 TC를 그곳에서 환전했던 기억이 나서.. 혹시나 아멕스 환전소가 있으려나.. 싶어서 갔다.
개선문이 눈앞에 들어왔다. 흠.. 다시 왔군 개선문. 사진 한 장 찍고 환전소를 찾기로 했다. 루이비통 알바하라고 아줌마가 말을 건다. 나는 오히려 그 아줌마에게 아멕스 환전소의 위치를 묻는다. 길건너서 찾아보라는 말만 듣고 샹제리제 거리를 걸었다. 전에.. 루이비통 알바 때문에 안좋은 기억뿐인 샹제리제 거리.
루이비통 본점 옆의 환전소에 갔다. 전에 갔었던 환전소인데, 역시 아멕스 환전소가 아니고 사설 환전소이다. 50유로 바꾸는데, 커미션이 35Fr이다. 흘..... 커미션이 10%인거 같다. 흐미.. 10받어.. --;; 눈물이 난다 정말. (아멕스 환전소는 오페라 뒤에 있다.) 역시나.. 이번에도 샹제리제 거리는 나에게 아픈 기억이다. --;
10시에 노틀담에서 약속이 있었다. 지금 샹제리제 거리니까, 버스타고 가면 시간맞춰 갈 수 있을 것 같다. 전에는 지하철만 타고 다녔는데, 역시 파리는 아니 유럽어느 곳도 지하철보다는 밖을 볼 수 있는 버스가 좋다. 그래서 일부러 버스를 탔다. 노틀담까지 직행이 없다. 갈아타고 가야하는데.. 갈아타는 지점에서 많이 헤맸다. 파리는 일방통행이 많기 때문에.. 길건너가 어딘지 몰라서 헤맸다. 10시 30분도 넘어서 겨우 도착했다. 헤매고.. 뛰고... 에고고......
오베르 쉬르 오와즈에 갔다. 화가 반 고호가 마지막까지 머무르다가 숨진 곳. 생 라자르 역에서 교외선을 타고 았는데, 5 존에 위치해 있다. 여기에 올 것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우연히 오게 되었다. 이래서.. 여행이 즐겁다.
마을이 작다. 나는 단순하게 고호의 집과 교회, 무덤 정도만 볼 수 있는 줄 알고, 점심도 천천히 먹었었다. 점심먹고 우연히 가게 된, 고호의 집 옆에 있는 information center에서 한국어 안내서를 받았다. 감동~
고호는 이곳 오베르에서 풍경화도 많이 그렸다. 오베르 곳곳의 그림 그린 장소에 표시가 되어 있다. 골목골목 마치 보물찾기하는 기분이다. 신기하고, 너무 재밌다.이 건물은 백년 전에도 있던 거구나.. 아니면 이건 새로 생겼네.. 등등...
8시에 몽마르뜨에서 일행들을 만나기로 했었는데, 그림을 찾아다니다보니 시간이 늦어버렸다. 미안해서 어쩌나..... 8시 20분쯤 북역에 도착했다.
오베르는 생라자르 역에서 갈 수도 있고, 북역에서 갈 수도 있다.
약 1시간 정도 걸렸던가.
몽마르뜨에 가기는 늦은 시각. 노틀담 근처 먹자골목에 갔다. 어제 못먹은 달팽이 요리를 먹어볼까. 전식으로 달팽이, 요리는 연어구이, 후식은 아이스크림(합해서 89Fr)과 포도주... 훌륭했다. 달팽이는 생각보다 별로였고, 연어구이는 맛있었다.
나는 우리나라에서 먹는 소라가 더 맛있는거 같은데... 푸히~~
식당에서 라틴 음악을 연주해주었는데, 춤추는 아가씨가 있었다. 손님들을 데리고 나가서 같이 춤도 추고는 했는데, 나도 잠깐 같이 나갔었다. 내가 춤을 잘 못추긴 하지만.. 너무 재미있다. 파리에서 이런 일이 있을 줄이야...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숙소에 돌아오니 12시 반정도? 오늘도 많이 늦었다.
참고로.. 파리 지하철은 12시 30분이 막차라고 합니다. 안심하고 놀아도 되지요.:)